여기가 보행자 '제설 사각 지대'…낙엽이 배수로 막아 거대한 빙판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7 07:53
수정2024.11.27 08:23
[2일 오전 밤사이 내린 눈이 쌓인 서울 덕수궁 앞에서 관계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폭설로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됩니다. 특히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차로 끝자락 보도와 이어진 곳에는 낙엽이 배수를 막고 있어 보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제설 사각 지대'로 꼽힙니다.
서울시 오전 7시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인력 9천685명과 장비 1천424대를 투입해 제설제 살포, 도로에 쌓인 눈 밀어내기 등 강설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사실상 서울시 전역에 대설경보를 내렸습니다. 대설 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집니다.
문제는 대로변 옆 보도와 이어지는 곳입니다. 예년 같으면 눈을 밀어 내면 됐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가을 낙엽이 배수로를 막고 있어 밀어낸 눈이 그대로 두껍고 넒은 빙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보행자들의 안전이 우려됩니다.
이에따라 대로변 제설 작업과 함께 횡단 보도 인근 배수로에 대한 작업이 이뤄져야 제설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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