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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개미 브리핑] 넥슨 재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연매출 4조원 눈앞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27 07:53
수정2024.11.27 09:39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일학개미 브리핑'- 신재원

오늘(27일) 일본증시는 닛케이지수가 38271선으로 0.37% 하락하면서 출발합니다.

어제(26일) 트럼프가 관세폭탄을 예고하면서 글로벌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요.

오늘 뉴욕증시는 이에 덤덤하게 반응했지만, 일본증시는 아직까지도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토픽스는 2679선으로 0.37%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로 출발합니다.

그럼 지난 한 주간 일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3위는 '넥슨 재팬'입니다.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내면서 첫 연 매출 4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 출시한 던파모바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4%나 늘었는데요.

또한 넥슨은 세계에서 13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넥슨도 천억 원의 수입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수익률은 더 오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에 일학개미도 압도적인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2위는 버튜버 기업 '커버'입니다.

버튜버는 가상을 뜻하는 '버추얼'과 '유튜버'를 합친 말로, 쉽게 말하면 가상의 유튜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커버는 '홀로라이브'라는 버튜버 소속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실적도 좋습니다.

이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우리나라 기업인 네이버도 뛰어들었는데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앱에 버튜버 기능을 도입하고, 현재 버튜버 촬영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공사도 진행하고 있죠.

전 세계적으로 산업 투자가 활발한 만큼 일학개미도 거센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1위는 '미국 장기채 엔화 헤지 ETF'입니다.

현재 일본은행이 내달 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한다는 기대감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차기 재무장관에 재정 적자 축소를 강조하는 '스콧 베센트'를 지명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이 억제될 것이란 전망에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했는데요.

이에 달러 매도, 엔화 매수세가 강해졌는데,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일본증시에서 주목받은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대한 추가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9천 200억 엔에 더해 약 2천억 엔을 추가적으로 투입하는 건데요.

2027년에 최첨단 반도체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실현하려면 약 4조 엔이 더 필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를 통해 경영에 대한 관여와 감독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려고 하는데요.

아울러 정부 자금 지원으로 건설된 라피더스의 반도체 생산 공장과 회사 주식을 교환하는 '현물 출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도시바' 소식입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시바가 그룹 산하 '소재 제조업체'인 '도시바머티리얼'을 매각할 예정입니다.

약 1500억 엔 가량에 일본특수도업에 매각하는데요.

완료 시점은 내년 5월 30일입니다.

향후 일본특수도업은 도시바머티리얼의 기술을 도입해 엔진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도시바는 1980년대 '일본 반도체 5공주'로 불린리면서, 플래시 메모리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렸는데요.

그러나 경영 실패로 상장 폐지된 상탭니다.

현재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일본 내 직원 6%를 감원하는 구조조정 절차도 밟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세이부홀딩스가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영친왕의 저택을 매각하려고 합니다.

정확히는 저택을 포함한 복합 시설인 '도쿄 가든테라스 기오이초'를 매각하는 건데요.

세계 최대 사모펀드운용사인 미국 블랙스톤에 매각 관련한 우선 협상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금액은 4천억 엔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이부는 올해 5월부터 '부동산'을 성장의 핵심 분야로 삼았는데, 부동산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으로 또 새롭게 부동산을 개발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뉴스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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