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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내년 韓 경제 성장률 1.8%…수출 둔화 영향"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1.27 05:56
수정2024.11.27 07:35

[앵커]

골드만삭스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 둔화를 핵심 원인으로 꼽았는데, 트럼프가 변수라는 분석입니다.

김 기자, 골드만삭스가 1.8%를 제시했어요.

수출이 문제라고요?

[기자]

우선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출 약화를 지적했습니다.

내년 1월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도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내일(28일) 한은 금통위가 개최될 예정이지만 이달에는 기준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3분기 GDP가 부진해지면서 한은이 시장 컨센서스인 2.5%보다 금리를 더 낮출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한은이 기준 금리를 2.25%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기업 소식도 보죠.

삼성전자가 오늘(27일)부터 정기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고요?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늘부터 사장단 인사를 진행하고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순차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부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일부 임원들에게 퇴임을 통보했는데요.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 HBM 등 차세대 메모리에서 잃어버린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과감한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1년 사이에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5만 명가량 늘었다고요?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는 인원이 지난해 41만 2천 명에서 올해 46만 명으로 약 5만 명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전체 주택 보유자의 2.9% 수준입니다.

종부세 고지세액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8.5% 늘어난 1조 6천억 원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종부세 부담이 늘어난 이유를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상승하고 신규 주택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김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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