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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동결?…美연준 위원들 "점진적 인하 적절"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1.27 05:55
수정2024.11.27 06:25

[앵커]

이달 열린 FOMC 회의에서 앞으로 금리 인하 기조는 이어가지만,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11월 FOMC 의사록 내용,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지수 기자, 신중론에 의견이 모아졌다고요?

[기자]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미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기준금리 인하가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2%로 둔화되고 경제가 완전 고용에 가깝게 유지된다면 중립적인 정책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달 초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면서도 향후 추가 인하 속도에 신중하게 접근하는데 공감대가 모아졌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12월 동결 가능성이 커질 수 있겠군요?

[기자]

일부 FOMC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될 경우 "정책금리 완화를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의사록 내용은 다음 달 예정된 올해 마지막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시사하는데요.

시카고상업거래소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내릴 확률은 52.7%로 50%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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