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급등한 강남권, 종부세도 올라…반포 아리팍 84㎡ 587만→650만
SBS Biz 황인표
입력2024.11.26 17:08
수정2024.11.26 17:09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예상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강남권 등 집값이 급등한 지역에서는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용면적 84㎡ 기준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종부세로 82만원을 냈지만 올해는 162만4천원으로 두 배 가량 종부세를 내야 합니다.
82.61㎡의 송파 잠실동 주공5단지의 경우 작년 70만5천원에서 올해는 155만7천원으로 역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은마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17.35%, 잠실주공5단지는 30% 상승했습니다.
서초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84㎡의 종부세는 작년 587만6천원에서 올해는 650만1천원으로 오릅니다.
같은 면적의 래미안퍼스티지는 294만9천원에서 406만3천원으로, 반포자이는 314만2천원에서 405만7천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올해 들어서도 집값이 많이 올라 내년에는 종부세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4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8천명(11.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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