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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또 정시에 안 뜬다고?...에어서울 낙제점

SBS Biz 윤지혜
입력2024.11.26 11:21
수정2024.11.26 12:59

[앵커]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항공사 평가에서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대형 항공사 두 곳이 합병을 앞둔 가운데 다른 LCC 들도 하위권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윤지혜 기자, 전반적인 평가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국토부는 10개 국적 항공사와 국내에 취항하는 43개 외국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상반기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원래는 1년 단위로 평가를 공개했으나 올해부터는 공개 주기를 단축했습니다.

평가 등급은 A(매우 우수)부터 F(매우 불량)까진데요.

국내선 운항 신뢰성 부문에서는 에어서울이 C+로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는 지난해(C++)보다도 하락했습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해(B+) 보다 낮아진 B등급을 받았고, 제주항공은 B++를 받았습니다.

[앵커]

LCC의 평가 결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군요?

[기자]

특히 국제선 부문 성적이 안 좋았습니다.

국제선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B등급이었고 에어부산을 제외하고는 에어서울 D, 이스타항공, 진에어는 C등급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합병을 앞두고 있는데요.

대형 국적항공사가 1곳으로 줄어드는 한편 이들 합병으로 일부 노선이 LCC에 이관되며 소비자들은 전보다 더 자주 LCC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해 한국소비자원이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4개 LCC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1%가 저비용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저비용 항공사의 요금이 소비자들의 기대보다 비싸다는 답변도 많았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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