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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김' 역대 최고 수출 기록 경신…수출 10억달러 시대 연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26 10:44
수정2024.11.26 18:33


올해 김 수출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2년 연속 김 수출액 1조원을 달성했고, 지난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세계 김 시장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김 수출은 2010년 1억1천만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7억9천255만달러로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수출국 또한 2010년 64개국에서 지난해 122개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올해는 10월까지 8억4천957만달러를 기록 중이며, 연간 기준 지난해 대비 약 27% 증가한 역대 최고 수출 실적, 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그간 정부는 우리 김 수출 지원을 위해 생산-가공-수출 등 전방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K-김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동시에 내수 안정을 위한 생산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수부는 김 수출액 기록 경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오후 롯데메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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