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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3년 내 고객 수 3천만 명을 달성하며 수신 확보를 통해 자산 100조 원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26일) '2026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효율적인 자본활용을 통한 자기자본이익률, ROE 제고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중장기 핵심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2027년까지 고객 수 3천만 명 달성함과 동시에 수신 확보를 통한 자산 100조 원 달성할 방침입니다.

영유아와 청소년, 중장년, 외국인 고객군을 새롭게 확보하고 시그니처 서비스와 제휴 통장 등을 통한 외부 제휴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겁니다.

또 요구불 중심의 수신 성장을 이끈 주사용 고객을 확대해 수신금액 10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주사용 고객을 늘리기 위해서 급여통장을 확대하고 이체와 납부 편의성 강화, 요구불 연계 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합 대출 플랫폼으로 만들어 오는 2027년까지 수익 연평균 성장률을 20%로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이같은 방안 등을 통해 3년 안에 ROE 15%를 만드는 등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또한 주주환원 확대 방안을 수립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예정입니다.

BIS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 50%까지 확대(FY2024~2026)하는 한편, BIS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직전연도 주당배당금, DPS를 유지하거나 오는 2027년까지 점진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어제(25일) 개최한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됐습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해당 계획에 대한 이행평가와 변경에 대해 "이사회 논의와 보고/결의를 거쳐 지속 커뮤니케이션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