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S&P500, 내년 6,600 전망…단기론 5~10% 조정 예상"
SBS Biz 이한나
입력2024.11.26 08:43
수정2024.11.26 08:47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에 6,600까지 오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10% 조정이 예상된다고 RBC캐피털마켓츠가 내다봤습니다.
현지시간 25일 RBC의 로리 칼바시나 전략가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S&P500이 내년 말 6,6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1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칼바시나는 단기적으로 S&P500이 신고점을 향한 랠리를 펼치기 전에 5~10%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칼바시나는 "미국 증시는 신정부의 국내 정책 플랫폼에 관한 회복 과정에 있다고 보는 게 맞다"며 "그런 정치적 배경은 내년 증시에 순풍이자 잠재적 역풍 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칼바시나는 "기업 활동이 더 활발해지고 기업 활동 심리도 일부 새롭게 회복되는 한편 소비자 심리도 다소 더 되살아날 것이라는 점 등이 순풍적인 측면에 포함된다"며 "기업 친화적 규제와 반독점 환경, 세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일부 감세가 예상되는 점도 그렇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그는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새 행정부의 일부 (장관) 지명자는 이미 특정 분야에서 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며 "일부 투자자는 트럼프의 관세 및 이민 정책이 인플레이션에서 보인 진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골드만삭스가 내년 S&P500의 목표치로 6,500을 제시했고 BMO캐피털마켓츠는 6,700으로 전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러니 나라살림 되겠나…김치통에 현금다발 꽉꽉
- 2."강남부자 예금 빼나?" 뱅크런 경보 빨라진다
- 3.쉬면서 월 170만원 받는다고?…사상 최대라는 '이것'
- 4."제발 집 좀 팔아 주세요"…내놓은 서울 아파트가 '무려'
- 5.왜? 비례형 치료비 보험 판매 중단 수순
- 6.이재용 "삼성 상황 녹록지 않아…기회 달라"
- 7.선납할인에 큰 맘 먹고 긁었는데…하루만에 폐업?
- 8.'무주택자 왜 이리 괴롭히나'…오락가락 디딤돌 대출
- 9.통장에 월 200만원 꽂힌다…국민연금 4.4만명 누구일까?
- 10.역대급 추위 예고에 패딩 비싸게 샀는데…별로 안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