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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저소득층 식비 비중 늘었다…소득 적어 고물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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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11.26 06:45
수정2024.11.26 07:17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새 역사 쓴 K바이오 1兆 블록버스터 탄생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120년 역사상 최초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셀트리온의 ‘램시마’의 누적 매출은 9797억 원으로 올해 매출 1조 원을 넘길 것이 확실시됩니다.

램시마는 출시한 지 불과 5년 만에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시장 1위에 올라섰습니다.

세계 제약·바이오 1, 2위 시장인 미국과 유럽을 발판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배출했다는 점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재조명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해외로 줄줄 샌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의 핵심 기술이 줄줄이 해외로 새 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들어 10월까지 해외 기술 유출 사건 25건을 적발해 관련 사범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국수본이 출범한 이래 가장 많은 검거 건수입니다.

국수본에 따르면 전체 해외 기술 유출 사건 중 중국에 유출된 사례가 72%인 18건을 기록했습니다.

산업 분야별로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가 각각 8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특히 해외 유출 기술 중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사례가 모두 10건이었습니다.

◇ 투자자 울린 '양치기 공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허위·과장 공시를 일삼는 기업들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차전지·AI·메타버스 등 7개 신사업 분야 진출을 선언한 86개 상장사 중 27곳, 31.4%는 아무런 사업 추진 내역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사업 추진 실적이 전무한 27사 중 상당수는 재무·경영상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13곳은 최근 3년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7곳은 자본 잠식 상태였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기업들은 주가를 띄우기 위해 허위·과장 공시를 일삼는 ‘양치기 소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환율 1400원 줄타기…달러 예금 잔액 '요동'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강달러 흐름이 지속하면서 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도 요동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달러 예금 잔액은 지난 22일 기준 601억 5000만 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13억 달러가량 늘었습니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을 노린 환전 수요로 달러 예금 잔액이 감소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자산을 확보하려는 수요도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이 커지자 은행들은 외화 유출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화예금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 "퇴근길에 대출상담 받으세요"…저녁까지 문 여는 은행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저녁 시간대까지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하는 은행 점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오후 8시까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점포를 기존 9개에서 20개로 확대했고, KB국민은행도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 점포를 8월 들어 기존 72곳에서 82곳으로 확대했습니다.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고도화로 모바일 뱅킹 이용이 확대됐지만, 대출 상담 등 창구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업무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일부 점포의 영업시간을 늘리는 등 다양한 형태를 실험해 보는 모습입니다.

◇ 저소득층만 먹는 부담 더 늘었다…식비 비중 32% 최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전체 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2분기 전체 가구의 월평균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과 ‘식사비(외식비)’ 지출을 합치면 81만 2500원으로 전체 소비지출 중 28.9%를 차지해 1년 전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소득하위 20%(1분위) 가구의 월평균 식비 총합은 41만 원으로 전체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8%로 1년 전보다 늘었습니다.

중산층 이상 가구에서 관련 비중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으로, 고물가에 서민들의 생계가 더 팍팍해졌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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