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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LS일렉트릭, 합작사 설립…美 ESS 프로젝트 공동 추진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25 17:56
수정2024.11.25 17:58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합니다.

삼성물산과 LS일렉트릭은 오늘(25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에서 이재언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MOU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습니다.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분야를,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분야를 담당합니다.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모색합니다.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모델에서 나아가 파트너 구성을 통한 공동 사업 추진 등으로 모델을 다각화하며 태양광 개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성을 가진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계통연계 안정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송변전은 물론 배전 기술력까지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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