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상 첫 파업위기…조합원 투표서 '72% 찬성' 쟁의행위 가결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25 17:48
수정2024.11.25 18:30
[사진=연합뉴스]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동조합은 오늘(25일)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노조가 오늘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방식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인원 7천934명 중 5천733명(72.25%)이 찬성했습니다. 반대는 1천623명(20.46%)이었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 6일까지 회사 측과 11차에 걸쳐 교섭회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8일에 이어 21일 임금협상에 대한 노사 간 조정회의를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해 파업을 포함한 다양한 쟁의를 벌일 수 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8.3% 인상, 격려금 3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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