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온도탑 등장…올해는 몇도까지?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1.25 14:53
수정2024.11.25 15:43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작업자들이 연말연시 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열매 사랑의온도탑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연말 온정을 모으자는 기부운동인 '사랑의 온도탑'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워집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25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다음 달 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부 목표액은 전년 목표액(4천349억원) 대비 3.4% 오른 4천497억원입니다. 이번 희망2025나눔캠페인 슬로건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로, 캠페인 기간에 전국 17개 시·도지회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을 통해 국민 나눔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부금은 신사회문제 대응 지원(144억원), 사회안전망 지원(2천991억원), 지역사회 돌봄지원(683억원), 교육·자립 역량강화 지원(679억원) 등 4대 분야에 쓰입니다.
특히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의 약물·온라인 도박, 중독 문제 등에도 대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30 청년들이 기부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키오스크 기부를 확대하고 나눔 영상 공모전 등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김병준 모금회 회장은 "지금 당장 기부금을 끌어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젊은 사람들의 감각에 맞추는 이미지를 만들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모금회는 12월 중 시민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사랑의열매 팝업스토어를 열고, 기부를 인증할 수 있는 포토부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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