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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이라 한밤중 응급실 퇴짜?…이 병원 가보세요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1.25 12:50
수정2024.11.25 14:07


야간이나 휴일에 긴급한 진료가 필요하나 경증 질환이라는 이유로 응급실 진료를 받기 힘들었던 환자들을 위해 서울시가 긴급치료센터와 질환별 전문병원을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의료기관, 119구급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야간·휴일 경증환자가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UCC) 2곳과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 4곳을 운영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우선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을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는데, 올해 더 건강한365의원(양천)과 서울석병원(송파)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긴급치료센터는 응급실이 방문이 잦은 경증환자질환인 외상, 급성기 질환(복통, 기침, 고열, 구토 등) 등을 중심으로 진료합니다. 
    
응급처치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중증환자로 진단 된 경우 인근 상급 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구축했습니다.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은 외상환자 대상 24시간 진료 병원으로 올해 원탑병원(강서), 서울연세병원(마포), 서울프라임병원(광진), 리더스병원(강동) 등 외과 계열 질환 전담병원 4곳에서 운영을 시작합니다.
    
추후 안과, 산부인과 등 타 질환에 대한 전담병원도 확대할 예정이며, 전담병원에는 365일 24시간 의사 한명 이상이 상주합니다.
    
또 외상 응급환자 진료 및 응급수술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내원 환자나 119구급대 이송환자도 진료하게 됩니다.
    
진료받은 환자가 증상이 심해지거나 중증환자로 진단될 경우를 대비해 질환별 전담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서울권역외상센터) 간 환자 전원이 가능하도록 '외상통합 네트워크'도 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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