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또 오른다고? 내년 상반기 매매가, 전세가 상승 전망 우세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5 11:18
수정2024.11.25 11:20

[2025년 상반기 주택매매 가격 전망 (부동산R114 제공=연합뉴스)]

내년 상반기에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른다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는 지난 6~18일 전국 1천306명으로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상승 전망이 32.0%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올해 하반기 전망 조사 때보다는 3.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다만 상승 전망은 지난해 상반기 조사부터 하락 전망을 역전하기 시작해 3개 분기 연속 하락 전망보다 우세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내린다는 전망은 25.0%로 전 분기보다 3.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상승 전망의 이유로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2.7%)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21.3%),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12.3%),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9.0%),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8.1%)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락 전망 중에는 '경기 침체 가능성'(48.91%)을 이유로 든 응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대출 규제로 인한 매수세 약화(21.8%), 대출 금리 부담 영향(10.6%), 가격 부담에 따른 수요 감소(5.9%), 이자와 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물 증가(5.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셋값은 상승 응답 43.4%, 하락 응답 16.5%로 상승 전망 비중이 2.6배 정도 더 많았습니다. 
   
전세가 오른다고 응답한 사람 중 가장 많은 37.6%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셋값 하락을 전망한 경우는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31.5%)를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월세는 상승 전망이 45.9%, 하락 전망이 7.2%로 약 6.4배 더 많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내국인 보다 더 많이 들어가요' 외국인 인건비 302만원
日 사도광산 뒷통수 치고 "한국 불참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