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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이…최태원 "미래 100년 프로그램 기획하자"

SBS Biz 이민후
입력2024.11.25 10:37
수정2024.11.25 10:40

[지난해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인사말하는 최태원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현재 한일 간의 경제협력을 돌아보고 미래를 도모하자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25일) 오전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내년 한일 양국 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도해 주요 경제단체들이 함께 해서 양국의 경제계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포럼을 개최하자고 했습니다.

최 회장은 " 양국 관계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경제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한일 상의간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CEO 서밋, 오사카에서는 2025 월드 엑스포 등 연달아 열리는 국제행사에서 한일 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자고 당부했습니다.

최 회장은 "일본에 '케이조쿠와 치카라나리', 계속하는 것은 힘이 된다는 뜻의 속담이 있다"며 "양국 관계와 한일 상의의 미래를 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회의가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발전하는 길을 열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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