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수팀 정부 지원 필요없어요"....운영자금은 비밀?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1.25 09:44
수정2024.11.25 10: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 인수팀을 '비밀자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부자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제한 모금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아직 연방총무청(GSA)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지 않았는데, 이로 인해 정권 인수 준비와 관련된 직원 고용비, 여행비, 사무실 공간 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자금을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무제한 거둘 수 있습니다.
GSA와의 협약 체결을 피한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가 처음으로, 이 협약을 체결하면 인수팀에 최대 720만 달러(약 101억원)의 연방 자금이 지원되지만, 개인에게서 받는 후원금이 1인당 5천 달러(약 700만원)로 제한되며 후원자를 공개해야 합니다.
현재 트럼프 인수팀은 모금 목표액, 기부자, 자금 사용처 등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으로 '트럼프 밴스 2025 인수 주식회사(INC.)'로 알려진 인수팀은 '다크머니 비영리 단체'로 설정돼 있어 국세청에 기부자가 누구인지 공개할 의무가 없습니다.
NYT는 트럼프 당선인측 행보가 윤리 전문가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이름이나 정부와의 잠재적 갈등이 공개되지 않은 채 당선인에게 직접 기부할 수 있고, 특히 선거 기부와 달리 외국인도 기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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