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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최태원 '미래인재 콘퍼런스' 참석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1.25 09:41
수정2024.11.25 09:52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콘퍼런스 (사진=연합뉴스)]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래 인재상과 인재 핵심 역량을 논의하는 '미래인재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내일(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미래인재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어제(24일) 밝혔습니다.

이번 미래인재 콘퍼런스에서는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상에 대해 논의하며 재단이 지향할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앞으로 50년의 새 비전과 미션을 구체화합니다.

미래세대에게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질문을 함께 풀어나가는 토론의 장도 마련됩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란 주제로 열리는 인재 토크 세션에서 인문계·이공계 학생 200여명과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의 핵심 역량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대학의 역할 등 교육 현장에서의 과제를 짚어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디지털 혁명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 속에서 융합적 사고와 협력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방향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함께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재 토크 세션에는 최태원 SK 회장이 참석합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인재 토크 세션의 패널로 참여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과 미래 인재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세션 좌장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입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란 주제로 열리는 그랜드 퀘스트 세션에서는 반도체,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역노화 등 10개의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각 분야 석학들과 이공계 미래 인재들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랜드 퀘스트 세션에는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와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이준호 서울대 교수, 염한웅 포스텍 교수,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석민구 컬럼비아대 교수, 남기태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합니다.

해당 세션에서는 가상현실과 뇌내현실, 일반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포스트 실리콘 반도체 소자, 공간 디스플레이, 신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미생물 세포공장 기반 온실가스의 플라스틱 전환 등 과학기술 분야의 난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기업명이나 설립자 아호를 재단 명칭에 넣지 않고 우수한 인재 양성이란 과제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담아 설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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