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두 얼굴…화장품 비싸거나 싸거나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5 07:52
수정2024.11.25 07:55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다이소 명동역점에 진열된 소용량 화장품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10월까지 다이소 기초화장품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40%, 색조화장품 매출은 130% 각각 증가했습니다.
다이소의 3천원짜리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은 6만원대 샤넬 립앤치크밤과 비슷하다는 입소문을 타며 한때 품절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국내 대표 화장품 대기업들도 잇달아 균일가 시장에 뛰어들어 다이소에 5천원 이하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편의점까지 나서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기획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GS25는 700원짜리 마스크팩을, CU는 3천원짜리 기초화장품을 각각 내놨습니다.
반면 고급 화장품 시장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0% 증가했습니다. 이중 명품 브랜드가 많이 포함되는 색조화장품 매출만 보면 증가율이 25%에 이릅니다.
이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화장품 매출은 16.1% 증가했습니다. 올해(1∼9월) 현대백화점의 명품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13.1%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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