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아마존, 자문 프로그램 출시한다…양자 컴퓨팅 관련주↑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25 07:50
수정2024.11.25 08:11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주간 옵션 만기를 맞아 뉴욕증시는 특히 중소형 종목 중심으로 강한 모습 보였습니다.
일부 테마에 대한 쏠림과, 반대로 기존 종목군은 부진한 흐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중요한 건, 누가 주도하든 시장은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주 내내 변동성이 컸지만 지난주 금요일은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7%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은 0.35% 상승, 나스닥도 0.16% 오르면서 장 마쳤습니다.
3대 지수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도 성적 우수했습니다.
다우가 1.99%, S&P500이 1.62%, 나스닥은 1.53% 각각 올랐습니다.
특히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도 1.80% 뛰면서 주간 상승률이 4.34%에 달했습니다.
주요 종목들 보시면 우선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3%대 하락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상승폭을 제한한 원인이 됐고요.
그 외에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TSMC 등 다른 반도체 관련 종목군들도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알파벳은 크롬 매각 우려가 이어서 오픈AI가 채팅 기능이 있는 자체 웹 브라우저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1.5%대 하락했고, 아마존도 경쟁사, 핀둬둬 실적 발표 후 0.64% 하락했습니다.
그 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상승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는 인도에서 개인정보 등 관련 법적 분쟁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반대로, 테슬라는 트럼프 정부의 전기차 관련 세액 공제가 유지될 수 있다는 기대와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하면서 3.80% 상승했습니다.
특히 주간 옵션 시장에서 옵션거래가 크게 증가한 점이 주요 상승 원인으로 보입니다.
리비안, 루시드 그리고 퀀텀스케이프 등 전기차 관련 기업들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이 외에 특징적으로 움직인 쪽 살펴보면,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들 눈에 띕니다.
아이온큐는 하락했지만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컨텀, 퀀텀 컴퓨팅 등 급등했는데요.
아마존이 아마존웹서비스의 양자 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자문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수급 쏠림이 집중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사이 9만 9천 500달러까지 오르면서 첫 1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은 숨을 고르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라이엇 플랫폼 등 관련 종목군들도 강세 보였습니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경제 개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입니다.
발표된 경제 지표들 살펴보면 미국 제조업 PMI가 48.8로, 서비스업 PMI는 57.0으로 전월보다 모두 개선됐습니다.
지난 소비자 신뢰지수가 크게 개선되는 등 소비 심리가 견고했던 만큼 소비와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그런데,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경제 지표들과 별개로, 투자자들의 '심리' 지표는 좀 다릅니다.
뉴욕 연은의 나우캐스트에서는 GDP 성장률을 2.06%에서 1.9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애틀랜타 연은은 상무부의 GDP 집계 방식을 활용하지만, 뉴욕 연은은 심리 지표를 적극 활용해서 발표 합니다.
과거에도 두 지표의 방향이 엇갈릴 경우 심리지표 중심의 뉴욕 연은 지표를 조금 더 신뢰하곤 했는데요.
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개인 투자자 심리지수도 지수 상승 기대가 감소한 가운데,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33%로 높아졌습니다.
역사적 평균치도 상회하고요.
트럼프 랠리 후에 심리 지수가 점차 약화되고 있어서,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개별 종목군, 테마성 이슈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장 안에서의 미묘한 변화 등은 이렇습니다만, 어떤 이유로든 상승하고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장 강세가 순환매에 힘입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있고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 지수와 FOMC의사록 공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는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고, 이번 주는 특히 한 주 거래일이 3.5일 밖에 없어서 수급 변동성이 커지는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주간 옵션 만기를 맞아 뉴욕증시는 특히 중소형 종목 중심으로 강한 모습 보였습니다.
일부 테마에 대한 쏠림과, 반대로 기존 종목군은 부진한 흐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중요한 건, 누가 주도하든 시장은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주 내내 변동성이 컸지만 지난주 금요일은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7%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은 0.35% 상승, 나스닥도 0.16% 오르면서 장 마쳤습니다.
3대 지수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도 성적 우수했습니다.
다우가 1.99%, S&P500이 1.62%, 나스닥은 1.53% 각각 올랐습니다.
특히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도 1.80% 뛰면서 주간 상승률이 4.34%에 달했습니다.
주요 종목들 보시면 우선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3%대 하락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상승폭을 제한한 원인이 됐고요.
그 외에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TSMC 등 다른 반도체 관련 종목군들도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알파벳은 크롬 매각 우려가 이어서 오픈AI가 채팅 기능이 있는 자체 웹 브라우저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1.5%대 하락했고, 아마존도 경쟁사, 핀둬둬 실적 발표 후 0.64% 하락했습니다.
그 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상승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는 인도에서 개인정보 등 관련 법적 분쟁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반대로, 테슬라는 트럼프 정부의 전기차 관련 세액 공제가 유지될 수 있다는 기대와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하면서 3.80% 상승했습니다.
특히 주간 옵션 시장에서 옵션거래가 크게 증가한 점이 주요 상승 원인으로 보입니다.
리비안, 루시드 그리고 퀀텀스케이프 등 전기차 관련 기업들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이 외에 특징적으로 움직인 쪽 살펴보면,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들 눈에 띕니다.
아이온큐는 하락했지만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컨텀, 퀀텀 컴퓨팅 등 급등했는데요.
아마존이 아마존웹서비스의 양자 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자문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수급 쏠림이 집중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사이 9만 9천 500달러까지 오르면서 첫 1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은 숨을 고르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라이엇 플랫폼 등 관련 종목군들도 강세 보였습니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경제 개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입니다.
발표된 경제 지표들 살펴보면 미국 제조업 PMI가 48.8로, 서비스업 PMI는 57.0으로 전월보다 모두 개선됐습니다.
지난 소비자 신뢰지수가 크게 개선되는 등 소비 심리가 견고했던 만큼 소비와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그런데,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경제 지표들과 별개로, 투자자들의 '심리' 지표는 좀 다릅니다.
뉴욕 연은의 나우캐스트에서는 GDP 성장률을 2.06%에서 1.9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애틀랜타 연은은 상무부의 GDP 집계 방식을 활용하지만, 뉴욕 연은은 심리 지표를 적극 활용해서 발표 합니다.
과거에도 두 지표의 방향이 엇갈릴 경우 심리지표 중심의 뉴욕 연은 지표를 조금 더 신뢰하곤 했는데요.
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개인 투자자 심리지수도 지수 상승 기대가 감소한 가운데,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33%로 높아졌습니다.
역사적 평균치도 상회하고요.
트럼프 랠리 후에 심리 지수가 점차 약화되고 있어서,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개별 종목군, 테마성 이슈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장 안에서의 미묘한 변화 등은 이렇습니다만, 어떤 이유로든 상승하고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장 강세가 순환매에 힘입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있고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 지수와 FOMC의사록 공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는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고, 이번 주는 특히 한 주 거래일이 3.5일 밖에 없어서 수급 변동성이 커지는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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