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 눈앞' 비트코인…증시 불안 신호도
SBS Biz 류선우
입력2024.11.25 07:26
수정2024.11.25 07:26
비트코인 가격이 랠리를 이어가자 증시에선 지난 2021년 '버블' 붕괴 직전을 연상시키는 불안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씨티그룹의 미국 주식 전략가 스콧 크로너트는 미국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씨티의 '레프코비치 지수'가 지난 몇 주 동안 급격히 상승해 '유포리아(희열)' 영역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레프코비치 지수는 현재 2021년 고점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시장의 낙관론이 과도해질 경우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펜 뮤추얼 자산 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지 시폴로니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시장 광풍이 또다시 일어나고 사람들이 다칠까 봐 걱정된다"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현재 시장에는 한 달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열정과 거품'이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2일 9만9850달러까지 오르며 10만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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