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최고치 경신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1.25 07:25
수정2024.11.25 07:57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2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데다 연말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97%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5%, 0.16% 상승했습니다.
한편 그간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기술주보다는 중소형주 등 경기 민감주로 순환매 현상이 나타나면서 러셀 2000 지수는 1.8%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상승세가 강하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는 3.2% 급락했고 아마존은 오픈AI 최대 경쟁업체 앤트로픽에 대한 40억 달러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했지만 주가가 0.64% 밀렸습니다.
알파벳도 전 거래일에 나온 악재의 여파가 이어지며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트럼프 랠리에 3% 넘게 올라 지난주에만 약 10% 올랐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유로존과 미국의 경기 지표가 정반대 양상을 보이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떨어진 4.412%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상승한 4.382%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63% 높아진 배럴당 71.2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7% 상승한 배럴당 75.1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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