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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토요타 수소 랠리 손 잡았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4.11.25 06:46
수정2024.11.25 06:46

[앵커]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드라이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토요타와 수소 협력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현지에서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드라이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일본 결승 랠리가 열린 나고야 토요타 스타디움을 방문했습니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과 두 번째 공식 회동도 가졌습니다.

지난달 아키오 회장이 한국 용인을 찾은 지 한 달 만입니다.

아키오 회장과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처음으로 수소 협력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수소 쪽 얘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고 합니다.]

이는 앞서 아키오 회장이 "현대차와 수소 인프라 등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풀이됩니다.

제조사 부문 경기에선 현대차가 마지막에 토요타에 역전당하며 통합 우승은 놓치게 됐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너무 잘해주셔서 자랑스럽고 또 우리가 자동차를 열심히 연구하고 또 잘 만들어내는 데 힘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2014년 WRC에 복귀해 10년간 모터스포츠를 강화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모터스포츠에 진출합니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모터스포츠에서 경쟁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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