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HBM 납품 승인, 최대한 빨리"
SBS Biz 정동진
입력2024.11.24 09:12
수정2024.11.24 09:1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 참여한 황 CEO는 블룸버그TV와 만나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황 CEO는 최근 3분기(8∼10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을 언급하면서도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로부터 HBM 물량의 대부분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랠리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해야 하며, 엔비디아 역시 가격 협상력과 수급 등을 고려한다면 삼성전자의 HBM 공급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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