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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양극화 타개해 국민 전체가 성장엔진 될 수 있도록 해야"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1.22 17:54
수정2024.11.22 18:00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양극화 타개에 힘을 기울여 국민 전체가 성장 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의욕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도 양극화가 타개돼야 이뤄질 수 있다"며 "양극화의 기본적, 구조적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진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실이나 관계 부처가 책상에 앉아 있지 말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청년층 등 이해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두루 청취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다음달 초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함께하는 이벤트 역시 대통령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실은 정부·여당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민생을 챙기고 국민 편에서 다시 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추경 논의·검토·결정 없어…필요하면 재정 역할"
대통령실은 양극화 해소를 포함한 정책 추진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 "추경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도, 검토한 바도, 결정한 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으나 내년 초 추경으로 시기가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국정기조로 내세운 양극화 타개를 위해 추경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오전 입장은) 필요한 경우에는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일반론적 언급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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