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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작전 바꾼다…장수 장관 교체도 '가속'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1.22 17:51
수정2024.11.22 18:28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 인적개편과 양극화 해소 방안을 제시하며 국정 동력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인적 쇄신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키워드로 제시한 양극화 타개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로 국민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각자 국가 발전에 열심히 동참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민생과 경제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서 새로운 중산층 시대를 열겠습니다.]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온 윤 정부는 반환점을 돈 후반부를 맞아 "추경예산 편성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부진과 소득 양극화 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내수 진작과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국정쇄신의 우선 과제로 꼽히는 인적개편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국무총리 후보군으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호남 출신인 이정현 전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또 임기 초반부터 재직한 장수 장관 교체를 비롯해 장기간 공석인 여성가족부 장관과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신설될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장관 인선 작업도 현재 진행 중입니다. 

[전광우 /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 트럼프 발 여러 가지 충격 경제 정책에 파급 태풍을 잘 극복하려면 그걸 감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되고 미완의 개혁 과제들이 있잖아요. 개혁 의지와 추진력을 갖춘 그런 분들이 열심히 뛰어야 되겠다….] 

본격적인 개각과 대통령실 인사 개편은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부터 이뤄질 전망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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