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년간 3천억원대 자사주 소각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1.22 14:57
수정2024.11.22 14:58
[연합뉴스 자료사진]
LG생활건강이 앞으로 3년간 보유 중인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합니다. 내년부터는 주주에게 지급되는 배당 성향을 현행 20% 중후반 수준에서 30% 이상으로 올리고 중간배당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LG생활건강은 오늘(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발표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보통주 95만8천412주와 우선주 3천438주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는 발행 주식 수 대비 각각 6.1%, 0.2% 규모로, 전날 종가 기준으로 3천14억원가량입니다.
LG생활건강은 내년 지급분부터 배당성향을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년간 평균 20% 중후반 수준으로 배당성향을 유지해왔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연 1회 정기배당 외에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선 배당액 확정-후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을 도입해 주주 권익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가이드라인 기준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현행 80%에서 87%로 올라갈 것으로 LG생활건강은 예상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은 작년 7% 수준에서 2030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또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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