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2030년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매출 증대와 함께 현재 매출의 23% 수준인 3대 신성장동력 사업(Sustainability, 전지재료, 신약)을 2030년까지 4배 이상 성장시켜 50% 수준까지 상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2028년까지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석유화학 산업 사이클의 저하로 지난해 기준 ROE는 2%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 사업본부는 고부가 제품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합니다. 범용 한계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사업가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전지소재 사업본부는 고객 다변화에 나섭니다. 2030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외부 판매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산입니다.

LG화학은 또 수익 창출 본격화에 따라 배당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ROE 10% 이상 달성에 성공할 경우 배당 성향을 30%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