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레코드, AI 음성 대화형 플랫폼 '미니아이' 출시
SBS Biz 이민후
입력2024.11.22 12:15
수정2024.11.22 12:16
국내 최초 플랫폼 앨범 개발사 미니레코드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음성 대화형 플랫폼 '미니아이'(MINIai)를 공식 출시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미니아이는 AI 대화 솔루션으로 팬들이 QR코드를 탑재한 콜카드를 통해 K-POP 그룹의 각 멤버들의 AI와 음성·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앱에서는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컴백 일정에 발맞춰 팬덤들과 아티스트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미니아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고 향후 85개 국어의 STT(Speech to Text)를 지원해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니아이는 '평온', '슬픔', '화남', '발랄', '놀라움' 등 5가지 기본 감정 분류 기반의 음성 발화 기능도 제공합니다.
팬과의 기존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LTM(Long-Term Memory) 기능은 팬과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이해와 유대감을 확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습니다.
통화 중 AI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부르기'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미니레코드는 지난 2010년에 설립돼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플랫폼앨범을 선보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Open Ko-LLM 리더보드'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익 미니레코드 대표는 "이번에 글로벌 K-POP 팬덤이 아티스트와 깊이 연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니아이의 장기 기억 기술과 감정 기반 소통 기능을 강화해 팬들이 아티스트와 더욱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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