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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 4천500억원 자금 조달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22 12:00
수정2024.11.22 12:02

[한화큐셀의 주택용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주택 전경 (한화큐셀 제공=연합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의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인 ‘엔핀(EnFin)’이 약 3억2천500만달러(한화 약 4천500억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엔핀은 주택에 태양광이나 ESS를 설치하려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 설치 대금을 엔핀이 대납하고 고객이 일정 기간 동안 분할해 지급하게 하는 '태양광 할부금융' 서비스와 엔핀이 고객의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운영하며 전력을 제공하는 'TPO'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이번 ABS 발행으로 엔핀은 향후 금융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대거 확보했습니다. 채권을 담보로 하는 ABS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효율적인 자금 조달 방안으로 평가됩니다.

엔핀은 지난 4월 총 2억5천만달러 규모의 ABS를 발행한 데 이어 두번째로 이번 ABS 발행에도 성공하며 현재까지 총 5억7천5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번 ABS 발행에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RBC 캐피탈 마켓이 대표 주관사,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 은행이 공동 주관사, 프랑스 주요 금융기관인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이 공동 관리자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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