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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천225억, 삼전은 90만주나…공직자 누구?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1.22 11:26
수정2024.11.22 16:08

[앵커]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 신분이 바뀐 고위공직자 76명의 보유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90만 주 보유한 공직자도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수 기자,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한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기자] 

사업가 출신인 이세웅 평안북도지사가 본인과 가족 명의로 1천224억 6천만 원을 보유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세웅 지사는 경기 남양주 별내동 토지 367억 원, 서울 중구 단독주택 89억, 예금 68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주식을 90만 5천700주 보유했는데요. 

이는 21일 종가 기준 510억 8천만 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증권은 모두 695억 원을 보유했습니다. 

평북 의주 태생인 이 지사는 신일기업 회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지낸 인물입니다. 

또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이 194억 원을 신고해 2위를 차지했고요.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재산이 63억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최근 취임한 장관들의 재산도 공개됐죠?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7월 후보자 시절보다 2억 원가량 늘어난 15억 2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과기부 측은 차남이 약 8천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고 교수와 교사로 있는 가족들의 교직원 공제 적립금 1억 원이 합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송파구 건물과 본인 명의 신림동 아파트 등 39억 원 상당의 건물을 신고했습니다. 

예금도 3억 8천만 원 보유했는데요. 

다만 금융채무와 임대채무 등 본인과 배우자 명의 채무가 28억 5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올해 8월 임명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재산 10억 4천41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예금 5억 1천만 원,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4억 8천만 원, SK하이닉스 주식 40주, 695만 원 상당을 보유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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