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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선 돌파…비트코인, 10만 달러 '턱밑'

SBS Biz 류정현
입력2024.11.22 11:26
수정2024.11.22 11:37

[앵커] 

최근 며칠 보합권을 전전하던 코스피가 시원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8거래일 만에 2500선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시원한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10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어제(21일)보다 0.52% 오른 2493.42에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에는 상승 폭을 더 키우면서 지난 11일 이후 8거래일 만에 25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인 오전 11시 25분 기준으로 2500 초반대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2천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이 같은 상승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오르면서 680선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장중 2원 넘게 내려 달러당 1400원 아래로 떨어진 모습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 이슈를 소화하고 또 연말 소비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1% 넘는 상승 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22일) 오전 4시 15분 비트코인 가격은 9만 9천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취임 이후 백악관에 가상자산을 전담하는 직책을 신설한다는 외신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고요. 

가상자산 단속과 규제를 추진했던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내년 1월 사퇴 의사를 밝힌 점도 힘을 보탰습니다. 

일각에서는 10만 달러가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한 만큼 조만간 이를 돌파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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