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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전체가 하나의 도시…'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22 10:02
수정2024.11.22 10:04


경기 남부권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일대 배후 업무 시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한복판에 조성을 앞둔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가 대표적입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조성하는 초대형 하이엔드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주소는 용인이지만 실제 입지는 수원 영통구 매탄동 삼성디지털시티와 가까운 삼성사거리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동, 총 2769실로 구성했습니다. 연면적만 해도 34만6350㎡에 달하는데, 이는 32만8350㎡에 조성한 롯데월드타워보다도 큰 규모입니다. 부지 규모가 넓다보니 입주 업체가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여유롭게 조성됩니다. 출퇴근과 이동시 엘리베이터 사용이 편리하도록 45개의 엘리베이터를 조성하고,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창고 282실을 함께 설계했습니다. 주차 대수는 법정 기준의 212% 수준에 달하는 2556대로 넉넉한 편입니다. 

지하 1층 동별 하역존에는 2.5톤 대형트럭이 접안해 물건을 내리고 실을 수 있으며 하역데크와 연결되는 화물용 엘리베이터의 하중용량은 2.5톤으로 설계됐습니다. 

지하 2층에 조성되는 43대의 전기차 주차공간에는 만약의 화재발생에 대비해 3면 방화벽을 구획할 계획이며 소화수조로 만들 수 있는 차수판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하이엔드 시설에 걸맞게 세미나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는 물론이고 영상 촬영과 제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도입했습니다. 게임룸,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을 비롯해 헬스케어, 카쉐어링, 사무실 청소, 배송예약 서비스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마련했습니다. 

신광교 클라우드시티는 수인분당선 청명역이 인근에 있고, 2029년 12월 개통을 목표로하는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이 지나는 원천역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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