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창립 50주년 맞아 차세대 시스템 구축 추진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1.22 07:59
수정2024.11.22 08:16
한국예탁결제원(예탁결제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새로운 정보통신(IT) 기술을 반영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 이용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또 예탁결제원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전자 주주총회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1974년 한국증권대체결제회사로 출범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예탁원은 증권의 발행과 등록, 예탁, 청산, 결제 등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을 지원합니다.
예탁결제원은 2019년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했고, 지난 6월 말 현재 발행회사 3천478개(상장사 2천701개, 비상장사 777개)가 전자증권 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 국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국채통합계좌를 구축했습니다.
올해 6월 말 현재 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국민 자산은 6천975조 원에 달합니다.
수령하지 않은 주식과 배당금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15년 만에 누적 실적 1조 원을 넘겼습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반세기를 되짚어보는 사사를 편찬하고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비전 선포를 준비 중입니다.
전자증권제도 해설서 발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5일에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디지털 혁신과 CSD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 현상과 CSD 관련 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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