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순환 장세 연출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1.22 07:19
수정2024.11.22 07:35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을 반영한 가운데 경기 순환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1일 다우지수가 1.06%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3%, 0.03% 상승했습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1.65% 급등했습니다.
전날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엔비디아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다 0.53%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의 높은 기대에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장 초반 주가가 3% 가까이 내렸지만, 월가에서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하면서 결국 낙폭을 전부 만회했습니다.
알파벳은 미 법무부가 법원에 구글의 검색시장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웹브라우저 크롬의 강제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에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내년 유럽연합(EU)이 온라인 유통사이트 아마존닷컴에서 자사 상품 우대에 대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에 2%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하다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오후 5시 5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오른 4.42%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4%p 상승한 4.349%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격화되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11% 오른 배럴당 70.20달러에 거래됐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2.10% 상승한 배럴당 74.3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2시15분 11.98% 오른 9만9055.7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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