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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활력 잃는 한국 증시…신용 융자 잔고도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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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11.22 06:55
수정2024.11.22 07:2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롯데 '케미칼 구하기'…렌터카 사업 판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렌터카 1위 및 종합 렌탈 기업인 롯데렌탈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재무건전성 우려가 나오자 롯데그룹이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렌탈 매각에 나선 것입니다.

롯데그룹은 주요 IB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각 대상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약 60.67%입니다.

롯데렌탈 시가총액과 통상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매각 가격은 1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불황의 늪' 석유화학…정부, 구조조정 착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불황의 늪에 빠진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 작업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은 다음 달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재편을 유도하고, 기업 간 자율적인 인수합병(M&A)을 할 경우 세제 혜택과 정책금융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주력 산업을 구조조정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 "상법 개정 멈춰달라" 16개 그룹 긴급성명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주요 16개 그룹 사장단이 상법 개정 논의를 중단하고 경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 달라는 취지의 이례적인 ‘긴급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불확실성이 더해진 상황에서 입법 규제를 멈춰 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주요 그룹이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은 메르스 유행으로 인한 내수 침체가 이어지던 2015년 7월 이후 9년 만입니다.

16개 그룹 사장단은 "보호무역주의 분위기 속에서 각국이 첨단 산업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SKC, 美서 R&D 보조금도 받는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SKC의 반도체 유리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1억 달러(약 1400억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 보조금을 받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상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유리기판 분야 대상자로 앱솔릭스 컨소시엄을 선정해 1억 달러를 지급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앱솔릭스는 지난 5월 전 세계 반도체소재·부품·장비 기업 중 최초로 반도체지원법(Chips Act)상 생산 지원보조금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R&D 보조금까지 받게 됐습니다.

앱솔릭스는 컨소시엄을 이끌며 유리기판 제품 R&D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돈줄 말라가는 증시…'빚투'도 연중 최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한국 증시가 유동성 부족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초에 하루 평균 22조~23조 원에 육박하던 주식 거래 대금이 최근 15조~16조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신용 융자 잔고도 16조 원대까지 감소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위탁매매 미수금은 지난 8월 이후 다시 1조 원을 넘어섰고,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도 100억 원대로 늘었습니다.

코스피가 최근 급락한 가운데 단기 반등을 노리고 레버리지를 사용한 뒤 자금을 빼려는 투자자가 늘어났으나 주가가 지지부진하면서 미수금을 갚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젊은 세대가 국내 주식에서 이탈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주식 보유자 연령대가 고령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 아파트 더 오르고, 지방은 더 내려…전국 집값 혼조세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전국 아파트값이 반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11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습니다.

다만 서울은 3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0.06%)을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강남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단지와 역세권·신축단지에서는 꾸준히 매수 문의가 있고, 일부 상승 거래도 포착되고 있다”면서도 “대출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물적체가 발생하는 등 시장 상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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