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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위원장 결국 사퇴…비트코인 10만 달러 고지 눈앞

SBS Biz 정보윤
입력2024.11.22 05:53
수정2024.11.22 07:23

[앵커]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결국 내년 1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자산 규제 옹호론자의 사퇴가 확정되면서 비트코인은 최고가를 또 경신했습니다.

정보윤 기자, 겐슬러 위원장의 사퇴가 확정됐죠?

[기자]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그간 가상자산에 대해 강력한 규제와 단속을 추진해 왔는데요.

이 때문에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할 것을 공언해 왔습니다.

차기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로는 댄 갤러거 로빈후드 최고법률책임자 등 친 가상자산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비트코인은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어요?

[기자]

비트코인은 오늘(22일) 오전 4시 15분 기준 9만 9055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 9만 9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 9만 5000달러를 처음 넘어선 데 이어 10만 달러 코 앞까지 고점을 높인 건데요.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가상자산 정책 전담직책 신설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이어 겐슬러 위원장의 사퇴 소식까지 전해지자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리플 등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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