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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5주째 뛰자…"올해 5만호, 내년 6만호 공급"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1.21 17:45
수정2024.11.21 18:26

[앵커] 

서울 아파트 값이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올해와 내년 수도권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다르게 수도권은 보합권으로, 전국적으로 봤을 때 집값은 반년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문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6% 올랐습니다. 

35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특히 강남구는 0.15%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서초구와 용산구도 각각 0.11%, 종로구도 0.1% 올랐습니다.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대출 조이기로 전국 아파트값은 반년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서울 선호는 여전합니다. 

재건축과 역세권, 신축 등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대표되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효선 /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공급 부족에 대한 이슈가 다시 부각되거나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 금리 인하까지 이어지는 상황들이 발생하면 입지가 희소한 지역 위주로 더 올라갈 여지가 있어 보여요.] 

서울 집값 상승세가 잡히지 않자 정부가 주택 공급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한준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12월까지는 5만 호 착공에는 전혀 차질이 없습니다. 내년에는 6만 호로, 1만 호 더 늘려서 착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3기 신도시도 일러야 내후년에 입주가 가능한 등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공급을 늘리는 정책과 장기적인 집값 안정화 대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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