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환 금통위원 "강달러·美 경제 회복, 우리 경제에 어려움 가해"
SBS Biz 황인표
입력2024.11.21 17:37
수정2024.11.21 17:37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은 오늘(21일) "강달러 그리고 회복력 있는 경제 미국 경제 상황으로 인해서 한국 경제에 어려움이 가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위원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 공동 주최 '2024 지속가능성 글로벌 서밋'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위원은 '글로벌 대전환과 정책기조 피벗을 넘어서:지속가능 성장과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세션1에서 좌장을 맡았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신 위원은 "미국 대선이 치러졌고, 미국의 경쟁국 중국의 어려움이 진행되며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시점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중국 디커플링에 따른 공급망의 큰 단절 영향을 가져올 수 있고,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의 철폐, 관세 부과가 우리 기업에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작은 경제이며, 수출이 GDP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번영을 구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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