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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너家 주식담보대출 마진콜 위기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21 16:42
수정2024.11.21 17:49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대표, 수 조원에 달하는 상속세, 삼성전자 주식 담보로 대출받아 내고 있죠. 

그런데, 삼성전자 주가 하락하면서, 오너가도 영향받고 있습니다. 

담보자산이 떨어지면서, 추가로 담보 내놔라 압박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일명 주식담보대출 마진콜 위기라는 거죠. 

실제 홍 전 관장, 주식 담보로 1조 넘게 대출받았는데, 이때 기준이 된 삼성전자 주가는 5만 8천 원 선이었습니다. 

주가가 이 밑으로 계속되면 추가 담보 내놔야 합니다. 

2800억 빌린 한국증권금융, 최근 담보 주식수를 더 늘린 것도 이 때문입니다. 

10조 주식 소각 발표로, 삼성전자 반등한 가운데, 오너가도 삼성전자 주식 향배에 촉각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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