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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디 "내년 말 美기준금리 3.5%…주식 글로벌 분산투자해야"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1.21 14:40
수정2024.11.21 14:40


NH-Amundi자산운용의 2대주주이자 유럽 1위, 글로벌 10위 자산운용사인 Amundi(아문디)가 내년 말 미국 최종 기준금리를 3.5%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초대형주에 국한하지 않은 주식투자 범위를 넓히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오늘(21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아문디는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2025년 글로벌 투자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내년과 내후년에는 글로벌 성장률이 3.0%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머징(신흥국) 시장과 선진 시장 간의 성장률 격차도 안정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아문디는 "2025년 말까지 최종금리는 미국 3.5%, 유로존 2.25%, 영국 3.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일본은행은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며, 이머징 국가 중앙은행들은 보다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추진하면서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이 확인되면서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할 것이란 겁니다.

뱅상 모르티에(Vincent Mortier) Amundi 그룹 CIO는 "2025년에는 인플레이션 위험의 균형을 맞추면서 위험 자산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초대형주에 국한하지 않고 주식투자 범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유동성 및 비유동성 자산 전반에 걸쳐 인컴을 추구하고, 더욱 파편화된 세상에서 위험을 헤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모니카 디펜드(Monica Defend) Amundi투자연구소장(Amundi Investment Institute)은 "이상현상 속에 수많은 긍정적인 점들이 있다"라면서 "정책적 선택과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만큼이나 이것들이 만들어 내는 기회들을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인컴자산 투자'와 '글로벌 주식 분산투자'가 중요하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아시아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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