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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깜짝 실적…4분기도 '블랙웰' 효과?

SBS Biz 정보윤
입력2024.11.21 11:22
수정2024.11.21 11:38

[앵커]

엔비디아의 실적,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4분기 불안감도 커지면서 주가가 떨어진 모습인데요.

관건은 새로운 인공지능 반도체 '블랙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보윤 기자, 실적 우선 전해주시죠.

[기자]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매출은 35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었고, 순이익은 193억 달러로 106% 급증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81센트를 기록하며,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특히, AI 칩을 포함하는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30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288억 2000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앵커]

핵심인 4분기 실적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3분기 호실적에도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그동안 분기 매출이 세자릿수 급성장을 보여온 데 반해 3분기는 두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도 약 375억달러±2%로 제시했는데요.

전망치 하단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이달부터 생산·출하되는 차세대 AI칩 블랙웰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데요.

엔비디아는 당분간 블랙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내년 4월 이후 대량 양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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