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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 '오픈AI 기다려라'…요동치는 생성형AI 시장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1 10:35
수정2024.11.24 19:07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시장 점유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챗GPT 개발업체 오픈AI가 여전히 1위지만 점유율이 크게 낮아진 반면 아마존의 앤스로픽, 구글의 제미나이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벤처캐피털 기업 멘로벤처스는 보고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올해 미국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지출이 작년의 6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고  CNBC가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챗GPT 개발업체 오픈AI가 작년 50%에서 올해 34%로 하락한 반면 아마존의 지원을 받는 앤스로픽은 12%에서 24%로 늘었습니다. 

메타의 시장 점유율은 16%에 머물렀고 코히어 점유율도 3%를 유지했습니다. 

구글이 7%에서 12%로 상승했고, 미스트랄은 6%에서 5%로 하락했습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과 같은 기초 모델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규모언어모델(LLM)이 65억달러의 기업 투자를 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기업들의 생성형 AI에 대한 지출이 2023년 23억달러(약 3조2천100억원)에서 올해 138억달러(약 19조3천억원)로 500%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장이 커지면서 개발 업체간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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