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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21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타겟'은 21.41% 폭락했습니다.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특히 주당EPS가 1.85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2.30달러를 20% 정도 밑돌았습니다.

이처럼 큰 폭의 어닝 미스를 낸 건 2년 만에 처음인데요.

이에 연간 가이던스도 크게 낮췄으며 연말까지 올해 1만 개 이상의 품목의 가격을 인하할 예정입니다.

전날 경쟁사인 월마트가 호실적과 함께 밝은 전망을 제시한 것과 비교되면서 오늘 주가가 더욱 크게 빠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퀄컴'은 6.34% 급락했습니다.

퀄컴은 스마트폰용 프로세서를 주력으로 하는데요.

그런데 2029 회계연도까지 자동차용 칩 등 다른 영역에서 220억 달러 규모의 연 매출을 추가로 올리겠단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고객사 중 한 곳인 애플이 자체 칩 개발을 통해 퀄컴 칩 구매를 대체하려고 시도하면서 압박이 커진 상탠데요.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애플 여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보단 애플이 빠졌단 우려가 더 커지면서 주가가 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키스 길이 픽했던 '츄이'는 5% 넘게 올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목표주가를 24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반려동물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추세를 보이긴 하지만, 올해 초부터 입양률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업계 최악의 상황이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다시 한 자릿수 중반대의 지속적인 성장률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이커머스 열풍이 계속된 상황에서 펫커머스의 대표주자인 츄이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중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주 중국증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경계감이 크게 작용한 모습인데요.

5위는 'BYD'입니다.

비야디도 트럼프 쇼크를 피해 가지 못했는데요.

또 EU와의 계속된 전기차 관세 협상도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야디는 우리나라 시장에 진출하는데요.

내년 초를 목표로 전기 승용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4위는 중국 최대 반도체장비업체 '북방화창' 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특히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를 통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중국 반도체 업계가 타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북방화창도 이를 피해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중학개미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3위는 '아화그룹'입니다.

부동산주와 관련이 깊은데요.

그러나 중국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주택시장 침체가 16개월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 정부의 지원 조치에도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매도 우위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정부가 내달부터 주택 거래 때 붙는 세금을 대폭 완화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의 상황 지켜보셔야겠습니다.

2위는 중국 최대 금광업체 '자금광업'입니다.

올해 내내 랠리를 지속해 온 금값이 지난주 급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지난 한 주 동안만 국제 금값은 4.6% 내렸습니다.

시장에선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보였단 분석인데요.

이에 중학개미가 거센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금값 랠리는 다시 이어질 전망인데요.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와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또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무역 긴장이 더 고조되면서 금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1위는 '아이플라이텍'입니다.

매도 우윈데요.

아이플라이텍은 지난주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좌우했는데요.

5%의 경제성장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특히 기술주가 크게 빠졌습니다.

하지만 인민은행은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지난번의 인하 효과가 더 지속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