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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헤지펀드, 트럼프 거래 이미 정리 시작"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1.21 05:50
수정2024.11.21 05:52


미국 금융시장에서 아직 "트럼프 트레이드"가 한창이라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헤지펀드들은 이미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모건스탠리가 분석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부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이 이미 미국 선거 직후부터 뜨거워졌던 트럼프 거래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력과 판단력으로 고수익을 내는 투자 대상인 이른바 "스마트 머니"는 지난주 글로벌 증시에서 순매도자로 전환했습니다. 

주로 롱숏 펀드와 매크로 트레이더 중 일부가 북미 증시에서 이탈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자산운용사들은 공화당 정부와 의회가 추진하는 정책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며 미리 주식을 매입해 왔습니다. 



헤지펀드들은 공화당의 규제완화와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주로 미국 산업 및 금융 업종의 주식들을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대선이 끝나면서 헤지펀드들은 금융과 산업 업종에서 순매도자로 돌아섰다는 게 모건스탠리의 분석입니다. 

산업 업종에선 기계와 전기장비, 항공·방산 관련주를 집중 처분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들은 또 대형주와 은행주, 호텔 및 접객 같은 임의소비재 관련주도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헤지펀드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일부는 트럼프 집권이 가까워지면서 불확실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재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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