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더 가까이…북러 노선 전세기 증편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0 18:03
수정2024.11.20 18:11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을 대표로 하는 러시아 정부대표단이 지난 17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러시아와 북한을 왕복하는 전세기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고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전날 북한 평양에서 열린 러시아·북한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 후 양측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편 수를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러 경제공동위원회 러시아 측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양측을 방문한 관광객이 5천명을 넘었다. 그중 항공을 이용한 이들이 70% 이상을 차지했다"며 증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러시아 동부 지역뿐만 아니라 러시아 대도시에서 출발하는 직항편도 편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천연자원부는 북한이 현재 개발 중인 삼지연 스키장과 원산 갈마해안지구 리조트에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 김철주사범대학을 기반으로 러시아어 교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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