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미한재계회의에 "신정부에서 첨단산업 투자·협력" 당부
SBS Biz 김완진
입력2024.11.20 17:25
수정2024.11.20 17:29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대비 반도체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반 그린버그 미한재계회의(U.S.-Korea Business Council) 위원장과 한미 양국 기업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안 장관은 방한 중인 에반 그린버그 미한재계회의 위원장과 오늘(20일) 면담하면서, 한미 간 교역·투자 등 상호호혜적 협력에 힘입어 양국 관계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산업 주축의 경제 동맹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신정부 아래에서도 양국 간 첨단산업 투자와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안 장관은 "한국 정부는 미국 신정부 출범 관련, 그동안 미국이 추진 중이던 통상정책 및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고 우리 기업의 다양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정부 및 의회를 대상으로 직·간접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 장관은 "한미 재계회의와 같은 민간 차원의 양국 간 경제 협력 활성화 논의도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린버그 회장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으로서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한미 간 교역·투자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양국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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