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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9년 연속 TV 1위 수성 눈앞…OLED는 LG전자 1위

SBS Biz 김완진
입력2024.11.20 16:36
수정2024.11.20 16:52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2006년 이후 19년 연속 1위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오늘(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점유율 28.7%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가 점유율 16.5%로 2위에, 중국 기업인 TCL이 점유율 12.3%, 하이센스가 점유율 9.7%로 3, 4위에 올랐습니다.

2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라이프 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4%의 매출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는데, 98형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32.7%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하며 각 제품군의 시장에서 각각 40%, 25%를 점유했습니다.

QLED는 3분기 누적 1천477만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6만대와 비교해 30% 이상, OLED는 3분기 누적 398만대를 판매하며 같은 기간 371만대와 비교해 7.3% 가량 성장했습니다.

LG전자는 OLED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013년 이후 12년 연속 1위를 지킬 전망입니다.

LG전자의 OLED TV 시장 올해 3분기 누적 점유율은 49.1%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27.3%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OLED TV 출하량 기준 3분기 점유율 약 52%로 1위를 지켰고,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56%였습니다.

3분기 누적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OLED 비중은 약 3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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