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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20분 넘기기도…퇴근길 어쩌나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1.20 14:48
수정2024.11.20 15:22

[앵커] 

오늘(20일) 아침 출근길 조금 힘드셨죠? 

잠시 뒤 퇴근길도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열차 지연이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수 기자? 

[기자] 

저는 지금 신도림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재 전철 지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신도림역은 비교적 열차가 원활히 오가고 있습니다. 

출근길에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계속 늦춰졌는데요.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5~1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또 지난 18일부터 먼저 태업에 들어간 전국철도노조의 영향으로 수도권 일부 노선에서도 10~20분가량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5시 첫차부터 9시까지 운행한 수도권 전동열차 중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는 8대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사측은 "오후 운행률과 정시 도착률을 평소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교통공사와 철도노조 양측의 태업이 겹치면서 수도권 퇴근길 열차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노사 협상에 실패해서 준법투쟁에 나선 거죠? 

[기자]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조 측의 주요 쟁점은 임금인상폭과 신규채용입니다. 

사측은 내년 임금인상률 2.5%를 제시했는데요.

다만 노조는 더 높은 임금인상률과 함께 신규채용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구조조정 철회와 인력 운영 정상화를 주장했습니다. 

양측이 마지막 교섭에도 실패할 경우 노조는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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