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포항 2공장 폐쇄에 본사 상경 집회…노사 간 충돌도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20 13:57
수정2024.11.20 13:58
[현대제철 판교 본사 앞에서 노조 측과 사 측이 충돌하고 있는 모습]
현대제철 노조가 경북 포항 2공장 폐쇄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철강 업황 불황 여파로 포항 2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것과 관련, 오늘(20일) 점심경 경기 판교 본사 앞 집회에 나섰습니다.
집회에는 금속노조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 조합원과 자회사 현대IMC 소속 조합원들 총 3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집회 도중 본사 건물 앞에서 천막을 펼치려는 노조와 사측 보안 직원들 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동기 현대제철지회장은 "포항 2공장 셧다운을 받아들일 수 없고 계속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제철 노조는 오늘 오후 양재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올해 임단협 성실 교섭 촉구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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